구두를 오래 신는 3가지 방법!

1. 같은 구두를 매일 신지 않는다

어떤 분들은 구두 하나를 구매하고 그 구두만 주구장창 신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구두가 낡으면 버리고 다시 새 구두를 장만하고

똑같이 1~2년을 신다가 낡으면 버리고 그런 일을 되풀이하지요.

하지만 구두는 우리의 피부와 같은 가죽으로 이루어진 제품입니다.

그만큼 가죽이란 제품은 자주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더 많은 주름과 스트레스를 받게 될뿐더러 실제로 한 가지 구두만 신을 때

1년을 신는다는 가정을 하면 두 가지 구두를 번갈아 신었을 때는 2년보다 훨씬 오랜 시간을 신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될 수 있으면 한 가지 구두만을 계속해서 신는 것보단 적어도 두 가지 이상이 구두를

번갈아 신는 것이 오랜 시간 동안 구두를 신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구두끈이 묶인 상태로 구두를 신고 벗지 않을 것

대부분의 우리나라 남성분들은 구두끈을 풀지 않고 구두를 신고 벗습니다. 하지만 구두를 신고 벗을 때 끈을 풀지 않고

신거나 벗는다면 구두의 심각한 변형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구두끈이 묶여 있는 구두는 발을 넣는 입구가 상대적으로 구두끈을 푼 것보다 좁습니다.

그러면 구두끈을 묶인 상태에서 구두를 신었을 때 구두 뒤꿈치가 눌리거나

앞을 툭툭 쳐서 신게 되어 구두를 상하게 하고, 거꾸로 구두를 벗을 때 끈을 풀지 않는다면

작은 입구로 발을 빼야 하기 때문에 발 입구 주변의 가죽을 심각하게 늘리게 됩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구두의 형태는 발 입구부 주변이 동그란 형태로 변형되고

구두의 어퍼부분은 깊게 주름이 생기며 가라앉게 됩니다.

그러므로 구두를 신고 벗을 땐 적어도 위에 2개 정도의 구두끈을 느슨하게 풀고 신고 벗으셔야 합니다.

3. 슈트리를 사용할 것

구두는 신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구두를 벗었을 때 그 이후의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구두는 가죽으로 이루어진 제품인 만큼 물에 약하고 형태의 변형이 쉬운 제품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구두를 신고 다니면 발에서 땀이 나게 되고 그 땀에 의해 구두에 습기가 남고 발 냄새 또한 베게 되죠.

무엇보다 신던 구두를 보시면 구두의 앞 코가 들리고 어퍼에 깊은 주름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오랫동안 관리를 안 하신 분이면 구두의 좌우도 틀어져 있을 수도 있고요.

그래서 이런 구두의 변형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 바로 슈트리 인 데요.

슈트리는 우리가 구두를 벗었을 때 구두의 모양을 유지해주는 나무 제품을 말합니다.

이러한 슈트리를 사용한다면 구두 어퍼의 주름을 펴주고 앞 코의 들림, 구두 좌우의 틀어짐을 막아주고

구두 안쪽의 습기와 냄새를 없애주는 역할을 합니다.

길게 봤을 때 슈트리는 구두의 형태를 보존하고 오래 신을 수 있게 해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구두를 오래 신기 위해선 하나쯤은 꼭 구입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