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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솔의 종류(말털,돈모,스웨이드 솔)

 



슈케어를 본격 적으로 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특히 구두케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용품인 구두솔에 관해서는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구두케어의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구두솔에 관하여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말털솔



 


말털솔은 구두를 케어할 때 사용되는 솔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솔이자, 일상생활에서 가장 손이 자주가는 솔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말털솔의 용도는 구두의 먼지를 털 때 사용하는데요.

말털솔로 먼지를 꾸준히 잘 닦은 구두와 그렇지 않은 구두를 비교해 보신다면 그 차이는 확연히 날 것입니다.

말털솔의 특징으로는 모의 길이가 길고 털끝이 가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개인적으로 말털솔을 색상별로 구비하는 것도 좋을 수 있지만,

잘 털어서 사용하신다면 한 개만 소장하여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 돼지털솔



 

돼지털솔의 용도는 구두에 바른 슈크림을 뭉치지 않고 잘 펴지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말털솔에 비해 모의 길이가 짧고 거친편이며, 때론 돼지털느낌의 화학솔로 대체되기도 합니다.

간혹 슈크림을 펴바르기위해 돼지털을 사용할 때 구두에 상처가 날까봐 약하게 솔질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코도반가죽이나 기타 특피나 약한 가죽을 제외하곤 일반 구두에는 쎄게 솔질하셔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단, 손잡이 나무부분이 부딪치지 않게) 

오히려 너무 약하게 솔질하시면 슈크림이 잘 펴지지 않으니, 왠만하면 닦을 부분을 포인트로 잡고 문지르기보단

적당히 힘을주고 쓱~싹~쓱~싹 닦으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돼지털 솔은 슈크림을 펴바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솔에 슈크림이 약간은 뭍어나올 수 있으니

어느 정도 구분해서 사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3. 미니 브러쉬



미니 브러쉬는 보통 구두색에 맞는 슈크림을 적당히 찍어바를 때 사용하는 솔 입니다.

일반적으로 슈크림은 손으로 찍어발라도 무방하나 손으로 바를 경우 한번에 많은 양을 찍어바르게 되고,

손도 더러워져서 그리 추천해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미니 브러쉬에 슈크림을 찍어바를 때는 보통 쌀알 한두알정도의 소량의 슈크림을 여러번에 걸쳐 조금씩 찍어 바르는게 좋구요.

구두가 많으신 분들의 경우 다양한 색상의 슈크림을 사용하신다면

왠만하면 각 구두색에 맞는 미니 브러쉬를 구분하여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4. 크레이프 브러쉬(스웨이드용)



크레이프 브러쉬는 스웨이드 신발을 관리할 때 사용하는 솔입니다.

스웨이드 가죽은 일반 가죽과는 다르게 가죽의 반대면에 기모를 일어켜 만든 가죽입니다.

그러므로 스웨이드 구두의 생명은 기모감과 먼지 관리라고 할 수 있죠.

그럼 의미에서 크레이프 브러쉬는 스웨이드 구두에 눌러붙은 먼지나 때를 고무에 밀착시켜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기모감이 죽은 부분에 문지를 시 스웨이드의 기모를 다시 일으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단, 크레이프 브러쉬를 사용할 땐 스웨이드 결(구두의 색이 어두워지는 방향)에 맞춰 약하게 솔질하시기 바랍니다.

너무 쎄게 솔질을 할 경우 기모감이 너무 일어나 스웨이드가 상할 염려가 있습니다.


 

5. 콤비 브러쉬(스웨이드용)





최근들어 스웨이드 구두를 관리할 때 많이들 사용하시는 콤비브러쉬 입니다.

보시다시피 길다란 모양 끝에 4가지 솔이 달려있는데요.

저는 보통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고무솔과 인조솔은 구두 전체의 먼지를 털어주고 기모감을 살릴 때 사용하고,

사이드에 있는 얇은 솔은 어퍼와 솔 사이 틈에 낀 먼지를 털때와 구두를 신었을 때 어퍼에 접히는 면의 기모감을 살릴 때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둥그런 고무부분은 구두에 딱딱하거나 찐득찐득한 것들을 때어낼 때 사용하곤 합니다.

콤비 브러쉬의 4가지 솔의 용도를 설명해드렸는데요.

각 솔의 용도를 절대적으로 설명한대로 딱 그 용도에만 사용하기 보단 그때그때 용도에 맞는 면을 사용하시면 더욱 유용할 것 입니다.



구두를 관리하는데 사용하는 솔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구두를 관리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솔부터 스웨이드에 사용하는 솔들까지 다양한 솔들을 알아보았는데요.

이 모든 것들을 한번에 구비해 놓는다면 좋겠지만 그게 부담이 될 경우 말털솔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가벼운 말털솔질 만으로도 구두의 멋은 다시 살아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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