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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이드 구두 관리법(데일리관리법)

구두에 사용되는 가죽에는 다양한 종류들이 있습니다.

카프, 코도반, 악어피나 뱀피 같은 특피 그리고 카프와 마찬가지로 가장 대중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스웨이드.

하지만 사람들은 스웨이드 구두는 관리가 힘들다고 합니다.

어쩌면 이 말은 맞는 말일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스웨이드는 그냥 신었을 때는 관리가 힘든 구두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을 써준다면 전천후로 신어도 될 만큼 활용도가 좋은 구두이기도 하죠.

그래서 스웨이드 구두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구두 표면에 먼지를 제거한다.

스웨이드 구두 관리를 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구두끈을 풀고 스웨이드 표면에 먼지를 털어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스웨이드 가죽 특성상 먼지가 들러붙기 쉬우므로 먼지만 털어주어도 구두의 상태가 훨씬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먼지를 털지 않은 상태에서 그다음 단계의 관리를 하게 되면 뭉친 먼지가 구두를 더 더럽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먼지를 제거하는 것은 스웨이드 관리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웨이드 구두를 관리 할 때 가장 효율적인 솔은 고무로 만들어진 크레이프 솔입니다.

크레이프 솔로 먼지를 털 때는 스웨이드 결에 적당한 힘으로 스웨이드 결에

맞춰(결이 어두워지는 부분) 먼지를 털어주는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강하게 솔질을 하게 되면 스웨이드 가죽의 기모가 과하게 부풀어

보송이(?) 처럼 될 수 있으니 이 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스웨이드 전용솔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솔로는 콤비 브러쉬가 있는데요.

콤비 브러쉬는 크레이프 브러쉬와 동일하게 스웨이드의 결을 정리하고,

특히 구두 사이에 낀 먼지를 털 때 유용합니다.


 



스웨이드 전용 솔들이 없다면 말털솔을 이용하여 먼지를 털어주어도 됩니다.

단, 말털솔은 스웨이드 표면에 밀착된 먼지를 터는데 있어서는 효율성이 약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스웨이드 전용 솔들 보다 떨어지겠지만 말털솔을 사용해서라도 털어주는 게 좋겠죠?


 

2. 스웨이드 어퍼에 죽은 기모를 되살려야 한다.


스웨이드 구두를 신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웨이드 구두의 특성상 몇 번만 신는다면

구두가 접히는 부분에 하얗게 줄이 생겨있을 겁니다.

이 부분을 가죽구두라고 치면 주름이 지는 곳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일반 가죽구두라면 일단 어퍼에 주름이 지게 된다면 없애지 못합니다.

그러나 스웨이드 구두는 관리를 통해 이 부분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스웨이드 구두가 접히는 부분(하얘진 부분)을 보고 주름이 져서 색이 빠진 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하얀 줄은 구두의 색이 빠진다기보단 스웨이드의 기모가 죽은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부분에 콤비 브러쉬의 모서리 솔(얇은 솔)로 비벼주면 스웨이드의 기모가 다시 살아나 본래의 구두 색이 되살아납니다.

단, 이런 과정을 오랜 시간 하지 않은 스웨이드 구두는 기모가 너무 눌려 본래 색을 찾기는 조금 어려울 수 있으니,

될 수 있다면 자주 이 같은 과정을 반복하시기 바랍니다.


 


3. 방수 스프레이를 뿌린다.


스웨이드 구두를 신는 분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스웨이드 가죽은 오염에 약하다는 것 인데요.

실제로 스웨이드 구두에 아무것도 뿌리지 않고 그냥 신고 다닌다면 먹다가 흘린

음료수, 커피 한 방울도 굉장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웨이드 구두를 신기전에 방수 스프레이를 뿌린다면

각종 오염물을 포함해 비 오는 날까지 문제없이 신을 수 있습니다.


방수 스프레이를 뿌릴 때는 가까운 거리에서 뿌리면 방수입자가 한 곳에만 집중적으로 뿌려져

스웨이드의 색이 진해질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멀리서 뿌린다면 방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20cm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방수 스프레이를 뿌린 이후 방수 스프레이의 수분으로 어느 정도 색이 짙어질 수 있으나

15분 정도 말리면 구두가 마르면서 자연스레 본래의 색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단, 대부분의 방수스프레이는 냄새가 고약한 편(?)이니 될 수 있으면 실외에서 뿌리시길 바랍니다.


 





 


방수 스프레이를 뿌린 후 구두에 물을 붓는 사진입니다.

보시다시피 물이 구두에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흘러내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방수 스프레이는 물 뿐만 아니라 여러 오염으로부터 구두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날이나 덩어리 물이 지속해서 구두에 닿았을 때는 방수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2주에 한 번 정도는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주시는 게

방수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이 모든 과정을 정기적으로 반복해 준다.



 

마지막으로 구두 관리 전과 후의 사진입니다. 확실히 구두의 색이 살아난 게 보이시죠? 

지금 이 구두가 이렇게 깨끗해 지는 데에는 정기적인 관리를 했기에 이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귀찮더라도 위에 과정을 정기적으로 해주신다면 오랫동안 깨끗한 스웨이드 구두를 신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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